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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를 읽고 포노 사피엔스를 읽고 나서… 책을 고를땐 거의 사전 조사를 하지 않는다. 이 책을 고를때 역시 사전 조사 없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아마 이름도 특이한 “포노 사피엔스”였기 때문에 고른게 아닐까 싶다. 책은 아주 신선하다 못해 무언가 나에게 주는 메세지가 강력했다. 하지만 33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내용은 단순했다. 시대의 변화를 나열하고, 그에 따른 문화를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다가 근래에 있는 기업들을 소개 한다. 그리고 그 기업들에 대한 정체성을 던져준다. 이는 매우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세지를 던져주었다. 난 사업을 안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어쩌면 새로운 국면의 시대를 앞서 나가기 위한 밑거름을 내게 던져 주는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위에 이야기 한대.. 더보기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읽고 나서..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야 마사코 지음/양은심 옮김 가나출판사 한때 인터넷에 크게 올라온 뉴스가 눈에 갔다. 80대의 최고령 앱 개발자. 옆의 섬나라에서 간단한 게임을 개발한 할머니. 그녀의 뉴스를 보고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전 프로그래머로써, 개발은 했던 것들은 있지만 실제 내 이름으로 올라가 있는 앱은 없다는 것. 그리고 게임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써 특히나 과거의 문화를 게임으로 제공하는 부분. 이 두가지가 나의 마음을 울렸었다. 하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난 또 현실속에서 공부한다고 꿈지럭 거리고 있다가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그 80대의 할머니가 쓴 책이었다. 제목만 봤는데 그 인터넷 뉴스가 생각이 났다. 당연한 거지만 이 책은 그저 가볍게 보기 좋겠다 싶어서 이.. 더보기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를 읽고 나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나태주 지음/ 강라은 그림 알에이치코리아 시라는 것을 읽어보았다.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내가 선택해서 본 듯하다. 근데 잘못 고른 듯 하다. 읽으면서 왜이리 딸이 가지고 싶은지... 딸에게 쓴 시가 많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딸에게 쓴 시를 모아 놓은 시집이었다. 어쨌든 딸 가진 아빠들에게 주고 싶은데 아마 읽을 시간이 없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만 보고 나만 가지려 한다. 처음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단순했다. 말랑말랑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이름을 좀 들어본 사람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 나태주 시인의 책을 뽑게 되었다. 그것은 나쁜 선택은 아니었고 읽을 때마다 조금씩 오는 감동과 눈물 그리고 기쁨이 함께 몰려왔다. 이것을 겪다보니 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