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랑말랑

언어의 온도를 읽고.. 언어의 온도 말글터 이기주 저 광고를 좀 많이 본 책이다. 요즘 서점 SNS 들이 추천하는 책 중에 항상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겉표지의 보라색은 눈에 들어오기에 충분했다. 서점에서 책을 살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왜인지 3권을 맞춰야 할 듯 해서 결국은 뽑아 들었다. 보통 책을 보기 시작하는 시점이 있는데 상관없이 책을 펴게 되었고, 읽는 순간 읽는 그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다. 더이상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책이 왜 이리 얇다고 생각이 들만큼 책을 보면서 아쉬워서 굳이 책을 읽다가 멈춰섰다. 그리고 나서 잠시 여운을 느꼈다. 책은 3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말, 글, 그리고 행. 저자의 표현을 보면서 많은 여운이 남았다. 우리가 평상시에 지나가는 그 말에.. 그 글에.... 더보기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를 읽고 나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나태주 지음/ 강라은 그림 알에이치코리아 시라는 것을 읽어보았다.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내가 선택해서 본 듯하다. 근데 잘못 고른 듯 하다. 읽으면서 왜이리 딸이 가지고 싶은지... 딸에게 쓴 시가 많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딸에게 쓴 시를 모아 놓은 시집이었다. 어쨌든 딸 가진 아빠들에게 주고 싶은데 아마 읽을 시간이 없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만 보고 나만 가지려 한다. 처음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단순했다. 말랑말랑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이름을 좀 들어본 사람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 나태주 시인의 책을 뽑게 되었다. 그것은 나쁜 선택은 아니었고 읽을 때마다 조금씩 오는 감동과 눈물 그리고 기쁨이 함께 몰려왔다. 이것을 겪다보니 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