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박스 시간.공간.생각.미래를 변화시켜라,OUT OF BOX
저자 오상진
다연
2014.09.11
주황색의 아주 이쁜 표지로 된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소제에 있다. 누구나다 아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시간, 공간 생각 미래에 대해서 변화를 주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다른 사람들의 노력은 무엇인지를 보고 싶었다. 이책을 보기 전에 간략히 살펴보는데, 저자가 한국인인것을 보고 큰 내용은 없겠지 싶었다. 우리나라에 대한 불신이라면 불신인 마음이 어느새 자리 잡고 있었다. 그렇게 편 책은 생각이상의 것으로 다가왔다.
책의 내용은 박스 라고 할 수 있는 프레임 속에서 사람이 갖혀 사는 것부터 소개를 한다. 여타 다른 아이디어 책이나 심리책에서 보면 나올 법한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대부분의 내용은 광고에 많은 내용을 실어서 예로 설명한다. 그것들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끔 풀어주는 부분이 인상적인 책이었다. 이것저것 배워가면서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저렇게 현실화 된 이슈들까지 같이 이야기 하기에 괜찮은 구성이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소제와 책 순서가 좀 안맞는 게 있어서 읽으면서 허허허 했다고 할뿐. 암튼 전반적으로 너무나 가치있는 이야기가 충분히 가득했다. 시간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기술과 함께 가는 방법을 생각을 변화시키는 연습을 하기 위하여 습관을 벗어나는 연습을 공간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스토리가 함께하는 요령을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라는 메세지가 충분했다. 그리고 챕터 하나씩 끝날 때마다 마포대교에 적용한 생명의 다리를 보여주면서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에 따랐던 문제들 그리고 책에서 말한 내용을 잘 설명하면서 무언가를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공대생으로써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광고/마케팅 이 부분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광고/마케팅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 할 파트는 기술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기술을 위한 기술들을 가장 싫어한다.(소위 자주 부딪히는 영어를 위한 영어를 하는 과정이 싫다. 이와 같은 맹락이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테크센싱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한때 신기술 조사에 힘쓰던 모습이 떠오른다. 항상 새로나온 기술을 보면서 우와 하고… 컨텐츠를 생각하지 못하던 시절이지만.. 무튼 계속 여기 저기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여러 분야에 대해서 생각과 여러 분야에 대한 융합을 고민하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같다고 생각이 든다. 이전 대학원시절에 인터렉티브 디자인이라는 디자인과 수업을 들었던 이유도 동일했다. 결국은 기술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도 있지만 기술을 이용한 다른 관점의 표현, 또는 다른 분야로의 이식을 놓고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어느새 공대생스러운 일을 하지만 언제부턴가 공대생 마인드를 버리고 이것저것 공부 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심리, 인문, 철학, 등 많은 부분에 새끼 발가락을 얹어 놓고 있는 척 없는 척 하고 살아가고 있다.
책을 마무리 할때 마음을 울렸던 글 한구절이 있었다. “아이디어가 좋아도 그것을 실행할 역량과 마음가짐이 없다면 세상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이전에도 만들어둔 아이디어들은 있었다. 어느 것은 역량이 부족해서 버렸고, 어느 것은 팀이.. 어느 것은 또 뭐가.. 이러면서 핑계를 늘여가고 있는 모습을 되돌려본다. 과연 역량이 부족했을까? 과연 다른 조건들이 문제였을까? 아니다 근본적으로 그것을 실행할 만큼의 마음의 열정이 부족했다. 이제와서 알게 된 것은 그것이다 뭐든 핑계로 던저버리고 숨어버렸던 연약한 시절의 내가 있음을 확인한다. 열정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불가능을 없앨 소중한 마음가짐이다.
'Thing > Loss of Mea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 리뷰] 부자언니 부자특강을 읽고 (0) | 2017.09.13 |
---|---|
유대인의 Why? 사고법 을 읽고 (0) | 2017.03.14 |
게임 프레임을 읽고.. (0) | 2017.03.08 |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을 읽고 (0) | 2017.03.03 |
고객을 사로잡는 Why 마케팅 (0) | 2017.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