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무겁다랄까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는게 더욱..
그리고 그 아이가 직접 하진 않았지만..
분명히 사인이 주위사람을 통해서 들려왔는데..
그저 눈시울이 붉어지고..
앞이 흐려질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사실이 아니길 바랄뿐이고..
그것을 놓고 너무 간과했던게 참 싫다.
이런 생각이 언제나 앞섰다.
그 아인 나보다 공부도 잘했고, 키도 인기도..
모자란게 없어 보였는데..
어느 순간 자리를 떴다.
그것도 기억이란건 참 슬프다.
그 안타까운 기억이..
겹쳐서 올라온다.
어찌하랴..
이미 일은 벌어졌고,
자세한 사정을 모르니 짐작도 안한다.
짐작해 봐야 난 눈물 밖에 안나올 수 밖에..
그래서 짐작도 할 수없다.
그게 유일하게 날 토닥여준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하게 된다.
내 탓이라고..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내 탓이라고..
알면서 무시한거..
알면서 관심가지지 못한거..
미안하다.
미안해, 친구야.
오늘따라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이제야 관심을 가진다는게..
미안해..
미안해..
'Thing > Loss of Mea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고천재 이제석』창조적 아이디어의 출처는? (0) | 2012.05.14 |
---|---|
『바보 빅터』 한 사람의 인생이 한 사람의 말에서 부터.. (0) | 2012.05.07 |
『프레임』내가 바라봐야 할 창 (0) | 2012.04.30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유대인 vs 한국인 (0) | 2012.04.30 |
『1인분 인생』한 사람의 목소리.. (0) | 201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