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리뷰]내 가진 모든 것은 협상의 대상이 된다: 차이나타운

무료한 수요일..

혹시 연휴 후유증으로 아직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지요?

이런 시간에는 보드게임 한판 어떨까요?

이번주에 함께 볼 보드게임은

차이나타운 입니다.

장르는~

협상입니다. 아마도..?

대화가 무지하게 많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시장 바닥이 되는게 일상인 게임이니 말재주와 협상의 귀재들에겐

좋은 이야기 아닐까요?

안에 들어 있는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이나타운 게임판,

건물카드, 가게타일,

플레이어 토큰, 돈 카드,

년도 마커, 참조카드

알찬 구성이 아닐 수 없네요.

자 이제 같이 준비를 해볼까요?

맵을 준비하고, 건물카드를 잘 섞어두고

가게타일은 주머니에 잘 담아 놓습니다.

플레이어는 원하는 색의 토큰을 챙기고,

$50,000 을 받습니다.

이제 년도 마커를 제일 처음 자리(1965년)에 두고,

먼저 할 플레이어를 선택합니다.

(최근에 차이나타운에 다녀온 사람이 하라고 하네요)

자 이제 차례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총 6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각 라운드당 다음과 같이 진행을 합니다.

1. 건물 카드 받기

2. 가게 타일 뽑기

3. 거래하기        

4. 가게 타일 놓기

5. 수익 받기       

6. 년도 마커 이동

1. 건물 카드 받기

라운드와 플레이어 수에 따라 받는 카드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4명이서 1라운드인 경우에는 카드와 동일하게

6/4 입니다.

6장의 건물 카드를 받고, 4장만 남겨두고 다시 반납합니다.

남은 건물 카드에 해당하는 곳을 게임판에서 찾아 플레이어 토큰을 둡니다.

2. 가게 타일 뽑기

가게 타일은 주머니에 넣어 놓은 것을 뽑습니다.

단 건물 카드와 똑같이 라운드와 플레이어 수에 따라 다릅니다.

위의 참조카드에 보이는 대로 빨간색 개수만큼 뽑습니다.

가게 타일은 모두가 다 받을 때까지 오픈하지 않습니다.

3. 거래하기

자 모두가 가게 타일을 뽑고 오픈하면

그때부터 거래가 시작이 됩니다.

거래의 구체적인 룰은 없습니다.

그 말은 거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거래 하시면 됩니다.

건물, 가게 타일, 돈 등등..

모든 플레이어가 더 이상 거래가 없을 경우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4. 가게 타일 놓기

본인의 토큰이 있는 곳에 본인이 소유한 가게 타일을 올려 놓습니다.

가게 타일을 다 놓으면 됩니다.

반대로 본인 건물이지만 가게를 놓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기에 있습니다.

게임판에 놓인 가게타일은 제거 되거나 이동되지 않습니다.

5. 수익 받기

수익을 받을 때는 참조카드에 보면 나와 있습니다.

가게 타일을 보면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해당하는 숫자만큼 가게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확장은 가로나 세로로 연결된 경우 확장 된 걸로 인정합니다.

그 숫자만큼 다 연결이 된경우는 완전이고,

그렇지 않으면 불완전입니다.

6. 년도 마커 이동

라운드가 끝나고 다음 라운드가 시작 됨을 이야기 합니다.

자 이렇게 총 6라운드 동안,

돈이 가장 많으면 승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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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묘미는..

거래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지어놓은 건물과 가게들을 팔기도 하고

그리고 남은 라운드가 있으니 그 동안의 수익이 창출 됩니다.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으니 거래 때 생각해야 할 게 많죠.

저는 개인적으로 전체(?)를 구경합니다.

그리고 양쪽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이상한 거래를 하는데..

혼자 막 중개 무역(????)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 물론… 저를 통한 거래를 하는 쪽이 양쪽의 이익을 만들기 때문에..

손해를 봅니다. 거래한다고 머리써서 지쳐버리기 때문에..

하하핫..

암튼 옆에 무료한 사람을 모아모아

치열한 협상의 세계로 들어가 보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