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수요일 오후입니다.
오늘도 보드게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제가 설계한 게임을 잠깐 소개해볼까 합니다.
우선은 설계한 게임은 Breakout EDU 라는 도구를 이용했습니다.
위 도구는 5개의 자물쇠와 2개의 상자 그리고 UV 손전등(및 펜)이 있어서
재미있게 설정할 수 있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관련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는게 더 나을 듯 하고요~
(https://www.breakoutedu.com/)
게임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교회 주일 학교 고등부 교사로써..
예비 고1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 게임하면서 친해지길 바라는 시간을 갖게 생각했고,
1시간을 떼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본 게임은 강*헌의 도전장 입니다.
도전장으로 시작됩니다.
교회에 대한 장소 힌트를 숨겨놓았습니다.
가장 힘들게 하는 것들이 모여 있는 곳이야.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재미를 주기도 하지.
부모님들이 가장 좋아할 공간
>>>> 교회 내 작은 도서관(1층)
앞서 이야기 한 곳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는 곳
>>>> 4층 로비
기왕이면 함께 움직이면 좋겠지만..
생각해보면 함께 움직이기에는 좀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어??
>>>> 엘리베이터
아, 그리고..
내가 준비한 것들이 다 끝나면 돌아오면 좋겠어.
>>>> 고등부 실(지하1층)
교회 내의 느낌 아닌 느낌으로 장소를 준비 해뒀다죠~
스토리 라인으로 진행을 해보도록 할게요~
처음에 작은 도서관을 도착하면~
두번째 도전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쪽지와 48개의 나라 국기를 준비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곳의 문제를 풀 수 없어요~ㅎㅎ
(사악한..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를 포기하게 되면 두번째 힌트 장소인 4층으로 이동합니다.
기왕이면.. 엘리베이터를 타길 바랬죠..
(아이들이 장소 힌트는 알면서 한층한층 올라가서 실패..)
암튼 엘리베이터는 이동수단으로 많이 쓸 수 있어서..ㅋㅋㅋ
엘리베이터에 대한 힌트는~~
간단하게 만든 포스터가 있습니다.
다만 엘리베이터에 가짜 포스터를 달아뒀습니다.
물론 가짜포스터에 힌트가 숨어있습니다.
뒤편에 자물쇠 키를 붙여있었죠.
잘못된 포스터를 떼길 바라는 맘이었죠.ㅋㅋㅋ
그렇게 4층에 도착하면..
NPC가 있습니다.
NPC는 심판으로 다음과 같은 도전장을 제시합니다.
심플하죠 숫자 야구게임을 준비해뒀습니다.
그리고 심판 옆에 엘리베이터에서 구한 열쇠를
쓸 수 있는 작은 상자가 준비되어 있죠.
숫자 야구역시 최종 답안의 하나의 자물쇠입니다.
작은 상자를 열면 두가지 힌트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장소에 대한 힌트 “3층으로”가 있고
두번째로는 “여행 좋아하니?”와 UV손전등을 준비했습니다.
첫번째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힌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힌트는 아까 1층에서 찾지 못한 여행에 관한 힌트가 담겨있죠..
우선 3층으로 가보면..
5개의 이미지가 붙어 있습니다.
“달려라 하니”
“화살표”
“single single !!single”
“QR코드 두개”
여러분들도 맞춰보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까 풀지 못한 도서관으로 이동을 합니다.
방금전 얻은 손전등을 가지고 국기를 비춰보면..
국기에 해당하는 나라 이름이 써 있습니다~
아.. 다시 도전장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다녀온 곳 >> 무언가 해당하는 나라가 있을 것
암기 >> 앞글자를 따서 외운다는 것
암호는 나라 이름의 대소문자입니다.
대문자가 있는 나라를 모아보면 힌트를 넣었습니다.
첫글자들의 순서를 나라이름의 대문자의 위치로 했습니다.
canAda 이런 경우라면 c가 4번째라는 의미로 말이죠~
자 해당하는 힌트들을 다 들고 오게 되면 자물쇠를 만납니다.
자물쇠에 대한 힌트들을 가져왔는데..
하나가 부족하게 됩니다.
작은도서관, 4층 로비, 3층
하지만 자물쇠는 4개..
아.. 아까 마지막 돌아오면~~
“일년 동안의 얼만큼의 성장을 했는지 물어봐 줄테니..”
>> 라는 것은 교회 표어가 붙어 있는데,
거기에 눈에 띄지 않은 화살표가 붙어 있었드랬죠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풀면 되죠~~
위에 약속한 시간에 의하면..
1시간을 주게 되죠~
물론 따라다니면서 힌트를 조금씩 주긴 했죠~~
결과는 34초 남기고 모든 자물쇠가 열렸습니다.
적당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생각이 들었죠~
한 장소에서 즐기는 것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돌아다니게 한 것이 나름 재미있었달까요?
아쉬운 건..
열심히 설치 한 것만큼…
사진을 못찍어서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설계하고 설계한 대로 움직이지 않은 아이들을 보면서 난감? 당황?
힌트를 못찾을 때는 당황? 난감? ㅋㅋㅋㅋ
한번 만들어보니 재밌기도 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보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즐거운 수요일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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